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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공이가 풀숲을 헤치고 도로로 나와 힘겹게 횡단을 시도하고 있다 ⓒ 김완병 통신원 |
이날 밤에는 50여 마리가 도로를 횡단했는데, 전날 수백 개체가 희생된데에 비하면 정말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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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도로를 횡단하다 희생된 맹꽁이들 ⓒ 김완병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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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들이 집단 산란한 도로 옆 물웅덩이가 매립되고 있다. ⓒ 김완병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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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알로 가득한 가운데, 죽은 맹꽁이 30여 마리가 물 위에 떠 있다. ⓒ 김완병 통신원 |
조류 등 동물분야에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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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밤, 동행한 개구리 전문가 고영민(제주여고) 교사는 "이 일대가 수백 마리의 맹꽁이의 서식지임을 확인하기는 처음"이라며 "최근 도로에서 희생당하는 야생동물이 늘어가는 추세니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못과 같은 습지를 매립보다는 생태적으로 복원하거나, 도로 개설시에 맹꽁이, 뱀와 같은 야생동물들을 위한 생태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장기적으로는 맹꽁이들의 집단 서식지로 추정되는 대정읍 알뜨리 농경지 일대에 도로를 횡단하지 않아도 될 대체 습지를 조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