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0명 태워 음주운항 60대 선장 적발

  • 등록 2016.11.13 09: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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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승객 수십명을 태운 어선 선장이 만취 상태로 10㎞가 넘는 거리를 운항하다 적발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고모씨(61)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께 제주항에서 낚시어선 P호(9.77t·승선원 22명)에 낚시객 20명을 승선시킨 뒤 출항한 고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6%의 만취 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혐의다.

 

고씨는 다음 날인 10일 오전 6시16분께 선박을 운항해 12㎞가량 떨어진 제주항으로 입항하다 단속 중이던 해경에 적발됐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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