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지역 클린하우스를 대상으로 음식물종량제 선진 배출시스템인 개별계량장비(RFID)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설치가 안 된 50세대이상 동지역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개별계량장비(RFID)가 설치된 50세대이상 공동주택은 124곳(547대)이며, 이를 제외한 약 60여 곳의 공동주택에서는 노란색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수요조사를 통해서 올 하반기에 약 40대분의 RFID장비를 설치하고, 나머지 분에 대해서는 내년 동지역 클린하우스 설치와 병행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별개량장비(RFID)는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자동 측정하여 전용카드(교통카드 겸용)에서 kg당 22원의 수수료가 결제되는 방식으로 쓰레기봉투 사용으로 인한 2차 오염문제와 불법투기, 미관저해 등을 해소해 나가고자하는 배출시스템 개선사업이다.
RFID장비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이달 말까지 환경미화과(전화 728-3181~2, 팩스 728-3159)로 연락 또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시 전역에 RFID장비 설치를 위해서 앞으로도 약 80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최대한 국비가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내년에 동지역을 마무리하고 음식물자원화시설 확충 예정인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읍면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지역에는 공동주택 124곳과 4개 동지역 클린하우스에 총 765대의 RFID장비가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