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승모의 한방탐구

방광이 세균에 감염된 상태를 방광염이라 하는데 전체 여성 가운데 50%가 평생 동안 최소한 한 번은 방광염으로 고생한다고 한다.


 방광염의 증세로는 배뇨시 통증이 느끼고 소변이 자주 마렵지만 막상 화장실에 가면 소변량은 적으며 소변을 참는 것이 힘들어 지고 요통이 나 발열이 나타날 수도 있고 소변이 탁해지거나 붉은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며 악취가 난다. 여성은 해부학 구조상 남성보다 요도길이가 짧아서 박테리아가 침범하기 쉬우므로 많이 걸리는데 한번 걸리게 되면 재발도 잦다.


방광염에 걸리는 원인은 신체적으로 요도와 질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위험은 더 커지게 되는데 배변 후 항문을 닦을 때 앞에서 뒤로 하지 않고 위에서 앞으로 한다든지 , 생리대(탐폰) 착용이 서툰경우도 감염이 될 수 있다.


위생에 신경쓰지 않는 성관계나 잦은 성교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심지어 너무 꽉 끼는 바지를 입는 것도 방광염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이다.


세제나 향수가 요도에 화학적인 감염을 일으키고 여성의 생식기 내부의 산도나 세균의 균형을 파괴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생식기 주변 조직의 저항력이 약화되면서 생길 수도 있다.


월경 주기의 후반기나 임신 중 또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할 때 방광염 감염의 확률이 많고 당뇨병이나 빈혈환자인 경우에 빈도가 높다.


방광염 증세가 보일 경우 집에서 우선 할 수 있는 방법은 물 2잔 정도를 마신 후 가능하면 그 이후 매 20분 간격으로 한잔씩 마시는데 배뇨기관을 씻어내는 구실을 해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맹물이 가장 좋고 우유나 연한 차 정도는 괜찮은데 산성음료( 탄산음료나 과일쥬스)는 염증이 난 조직을 자극할 수 있어서 좋지 않다.


이러한 방법을 하고 나서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방광염은 재발이 잦은 병이라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매일 750ml 이상의 물을 꼭 마시고 성교나 배변을 한 후에 위생처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요즘에는 전문  세정제가 많이 나오므로 이런 용품들을 사용하는 것도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대변을 볼때는 골반을 기울여 항문이 요도보다 아래쪽에 있도록 하여 오물이 요도로 못가게 하는 것이 좋다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