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운영 4년차를 맞은 상하수도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로 상하수도 업무를 통합운영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홍성택)에 따르면 상수도 분야의 경우 당시 4개 시. 군 중 가장 싼 지역인 제주시 요금으로 단일화하면서 매년 54억원의 인하효과와 함께 통합운영 후 190억여원의 수도요금이 경감됐다.
또한 상수도 급수체계를 광역화하면서 간이상수도 51공을 농사용으로 전환하고 13공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82억여원을 절감했다.
특히 광역상수도 정수장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수질이 청정하다는 ‘지하수 인증’을 받아 정수처리비 630억여원을 아끼는 성과를 냈다.
또한 서귀포시 남원정수장과 제주시 우도가 상수도관으로 연결되면서 ‘숙원으로 남아있던’ 우도의 물 문제가 올해 10월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사업비 520억원을 들여 저수용량 50만t의 저수지를 건설하는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사업이 2012년 준공되면 중산간 지역 급수 문제도 완전히 해결된다고 상하수도본부는 밝혔다.
하수도분야의 경우 광역화로 화북지역 하수를 월정. 판포처리장으로 분산처리하면서 시설비 124억원을 따로 들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도 제주하수처리장에 통합 시설하면서 29억원의 시설비를 절감했다.
이와 관련 홍성택 본부장은 “그 동안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 그레이드된 물관리 정책을 추진, 세계 최고수준의 명품 수돗물을 생산. 공급한다는 방침”이라며 “분류식 하수관거사업 추진으로 생활하수 악취방지 등 제주의 청정환경을 보전했고 지하수 수질보전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