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현동훈 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 등 중앙언론들이 보도했다.
부동산 청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8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 전 구청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부동산 개발 정책과 관련된 청탁을 들어주고 관련 업자들에게서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 중이다.
현 전 구청장은 그러나 "뇌물을 받지 않았으며 청탁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현 전 구청장이 측근 이모(39.구속) 전 비서실장을 통해 다세대 주택을 수용해주는 대가로 기획부동산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3일 구청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업무 서류를 확보했다.
현 전 구청장은 제주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이달 2일 구청장직을 사직한 뒤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제주에서 선거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