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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최연소 대학교 졸업생 탄생 ‘화제’

김정호 기자  2010.02.04 18:16:49

제주관광대학교 설립 18년 만에 17세의 최연소 졸업생이 탄생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오는 10일 관광대 관광멀티미디어과를 졸업하는 1994년생 하수연 양이다.


일찌감치 지난 2008년 15세의 나이로 관광멀티미디어과에 입학해 이목을 끈 하 양은 ‘최연소’라는 기록과 함께 학과 수석졸업이라는 영광도 함께 누리게 됐다.


하 양은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07년 학교를 그만두고 곧바로 고입 검정고시에 임했다.


학업을 위해 굳이 학교를 다닐 필요가 없었다는 판단에 따라, 독학으로 고입과 고졸 검정고시를 1년 만에 모두 통과했다.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거쳐 2008년 3월 15세의 나이로 제주관광대에 입학했다. 당시 또래는 중학교 2학년생이었다.


입학당시 일반 학과생들과는 5살, 복학생과는 8살의 터울이 있었고, 학과내 여학생은 하양이 유일했다.


그래픽 프로그램 ‘포토샵’을 잘 다뤘던 하 양은 재학기간 대학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가장 좋은 학과 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워드프로세서 1급과 ITQ 한글 A, ITQ 파워포인트 A, 실기교사, 국내여행안내사 등 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오는 졸업식에서는 우수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돼 졸업장과 함께 장학금까지 지급받게 됐다.


하 양은 “학교를 그만둘 당시에는 굳이 학업을 학교에서만 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컴퓨터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검정고시를 통해 원하는 학과를 찾아 진학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 양은 “대학생활 기간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별다른 제약이나 어려움은 없었다”며 “졸업 후 제주대 산업디자인과에 편입해 공부를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


편입 결과는 졸업식인 오는 10일 발표 될 예정이며, 편입 후 대학원까지 진학해 취업하는 것이 하 양의 꿈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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