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전, 적자라면서 기관장은 억대 경영성과급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경영악화에도 기관장 성과급은 억대로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기획재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전의 당기순손실은 11,745억원으로 적자를 나타냈지 기관장의 경영평가성과급은 1702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따른 구입전력비 상승으로 인해 2016년부터 당기순이익 감소를 겪어왔고 지난해에는 적자로 전환되기까지 했지만, 기관장의 경영평가 성과급은 2016년 이후 매년 1억원 이상 지급되어 왔다.

 

한전의 기관장 성과급은 20145,180만원이었지만, 2015년 당시 전년대비 5배가 넘는 134,1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억대에 가까운 9,564만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절반에 가까운 6조원 이상 감소했고,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는 적자 전환이 될 만큼 경영이 악화되었음에도, 기관장의 경영평가 성과급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1억원이 넘게 지급되어온 것이다.

 

이에 기업이 수조원의 손해를 보고도 기관장에게 경영평가를 통한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이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욱이 한전의 경우 주식회사로서 경영 악화에 따라 주당배당금도 줄이고, 공기업으로서 국민적 부담 우려마저 낳고 있는 상황에 기관장부터 자구적인 노력을 보였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위성곤 의원은 주식회사이자 공기업이 기관장에게 경영 악화에 대한 문책은커녕 억대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한전이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으로서 경영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