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이하 “쓰시본”)』 (본부장 강상종)는 깨끗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 제안 및 아이디어 발굴 전체 토론회를 지난 23일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서귀포시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은 깨끗한 서귀포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애쓰시는 쓰시본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참석한 쓰시본 위원 전원에게 명예환경감시원증을 수여했다. 명예환경감시원증은 지난 4월 가정쓰레기 분과위원회에서 건의한 내용을 구체화 한 후 행정에서 관련 조례 등을 검토하여 제작했다.
명예환경감시원증 수여식 후에는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이 올해 사업을 추진하며 △행정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민관협업분야에서 이룬 성과 및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상세히 발표했으며,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는 전체 위원이 심도 깊게 논하였다.
행정분야에선 △방치폐기물 처리를 위한 민관 협업(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MOU체결) 강화, △재활용도움센터 설치확대(24개소) 및 시민편의 특수시책(6가지) 추진, △폐지류(6139톤) 및 유리병류(1035톤) 등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확대 등의 성과를 보였다.
민관협업 분야(민간: 제안 → 행정: 구체화 적용)에선 △“쓰시본”위원 명예환경감시원증 제작 수여, △1회용품 구입처 반송 외국어 홍보스티커 제작, △가정용 음식물탈수기 사용 활성화 협조 강화, △각종 회의 시 본 회의 전 쓰레기 줄이기 홍보자료 제작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중 금번 토론회에서 각 위원들에게 수여한 명예환경감시원증은 앞으로 쓰시본 위원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지도와 쓰레기 불법 배출 감시 활동 등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쓰시본 위원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예회원증 수여식 후 열린 전체 토론회에서 향후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건의된 내용은 △현수막 게시대를 전자게시대로 교체하자는 의견, △해양쓰레기, 영농쓰레기 지원부서의 회의참석, △불법 투기 행위 과태료부과 강화, △음식물쓰레기 감량 가정용 탈수기 보급, △재활용품 직접 처리를 위한 재활용협회와 서귀포시 간 협조 체제 강화 등을 주문하였다.
국장 취임 후 쓰시본 회의에 처음 참석한 양영일 청정환경국장은 “이렇게 열정적으로 활동해주시고 든든히 뒤를 받쳐주시는 쓰시본 위원님들이 있어서 서귀포시의 쓰레기 시책이 나아지고 있었다는 걸 몸소 깨닫게 되었다”며 이 자리에서 건의해 주신 모든 시책들을 직접 검토하고 챙기겠다고 밝히며, “쓰시본” 위원들의 더욱 열정적인 활동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