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양창근)는 지난 7월 17일, 손자를 키우고 있는 위탁부모 15명과 함께 위탁부모 자립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을 양육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숙자(가명, 61세)은 “나는 항상 아이한테 ‘왜 얘는 내 말을 듣지 않지?’ 하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났었다. 하지만 교육을 들으니, 내가 아이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고 하며, “배운 내용을 실행에 당장 옮기기는 힘들겠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이런 배움의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위탁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립교육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