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관내 옥외대피장소에 대하여 지진발생 초기 긴급대피를 위한 위치 안내가 가능하도록 사물주소 부여 작업을 추진한다.
현재 지진 옥외대피장소는 긴급(임시)피난을 목적으로 지진 발생 시 대피지구 내의 주민 등이 신속하게 대피가 가능한 안전한 장소로 지정되어 있으나 그 위치가 대표 건물주소나 학교 운동장, 공원 등의 주소로 표시되어 대피장소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관내 62개소의 지진 옥외대피장소에 대하여 한국국토정보공사 및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지원을 통해 7월까지 지번, 도로명주소, 경위도로 표시된 정확한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전자지도상에 사물주소를 부여하는 작업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하여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옥외대피장소에 대한 작업이 마무리되면 향후 클린하우스, 가로등, 전신주 등에도 사물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