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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민주당 중진들, 怠業(태업) 중? 안보여요

강창일 박원순 캠프에, 김우남도 '관망만'

도내 더불어민주당 중진들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겉돌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에 다소 뒤처지거나 박빙으로 나타난 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직접적으로 도우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문대림 후보와 경선에서 맞섰던 김우남 전 3선 의원은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는 한 반면 문대림 후보와의 원팀 결성을 놓고 분석이 엇갈리는 실정이다.

 

제주시 갑구 4선 강창일 현직 의원은 지역구 대신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 캠프에 이름을 올렸다.

 

도내 민주당 중진들의 제주도지사 선거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 속에 문대림 캠프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중앙당과 도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아쉽다면서 하루 빨리 김우남. 강창일 의원 등 관록 있는 정치인들의 합류가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김우남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출정식에는 추미애 대표, 문희상 하반기 국회의장 당선자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 300여명이 자리하면서 민주당 대세론을 자랑했다.

 

이날 추미애 대표가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수석공동선대위원장은 이해찬 의원이 맡았다.

 

이를 계기로 문대림 캠프에서는 김우남 전 의원의 원팀 합류를 기대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서로 앙금이 덜 풀린 상태여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문대림 후보가 읍소하고 김우남 전 의원이 고민하는 형국이라는 진단도 새나온다.

 

4선 강창일 의원도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멀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516일 오후41차로 선대위 주요 직책에 임명된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인사의 상견례를 개최했다.

 

서울의 승리를 책임지고 이끌어 달라는 당의 요구가 있었던 만큼 1차 인선은 민주당 의원들이 전면적이고 신속하게 결합해 꾸려졌다.

 

유일하게 서울이 아닌 제주도를 지역구로 가진 강창일 의원(4)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관심을 끌었다.

 

박빙으로 이어지는 제주도지사 선거를 놔두고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캠프에 이름을 올린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이와 관련 도내 정치권의 한 인사는 강창일 의원이 박원순 캠프에 합류해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 데 제주를 떠나 서울시장 선거에 힘쓰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제주도지사 선거를 적극 돕지 않는 점이 이채롭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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