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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盡人事 待天命』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 고봉구

盡人事 待天命



오늘만 오고 말겠지, 내일은 안오겠지 하던 눈이 5일이상 폭설이 계속되자, 불안초조한 맘은 극에 달했고, 밤에 잠을 자다가도 눈이 얼마나 왔는지 확인하려 중간중간 깨는 날이 계속 되고 있었다.


폭설은 연일 계속 되었으며, 한참의 폭설이 지나간 자리는 참으로 비참할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는 비닐하우스 시설물로 88농가에 180,000넘는 하우스가 무너져 버렸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를 모를 정도의 막막한 피해와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폭삭 주저앉은 하우스 앞에서 울먹이며 망연자실하는 모습에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잠시라도 정신을 놓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피해지역 읍면을 중심으로 전문기술 인력단을 구성하여 피해현장에 즉시 투입하였으며, 해병대, 제주해안경비단, 마을회 등에서는 내 일처럼 철거작업에 동참을 해줬다.


특히 해병대 장병들은 평일주말을 가리지않고, 매일 아침 8이전에 현장에 투입되어 전시를 방불케하는국민을 지키는 국민의 해병대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줘 참으로 든든하고, 고마웠다.


어느 덧 하우스철거 작업이 완료 된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가 이 모든게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지겠지만, 이번 폭설로 농가들도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이상기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그 어느때보다 절감 했을 것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3,300기준 농가부담 연 34만원 정도의 납입으로 1억원 정도의 피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보험이라 할만하다.


예부터 농사는 하늘이 반은 짓는다고 한다.


말 그대로 농사를 짓는데 있어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때를 맞춰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아주고, 방제를 하는 작업이 반이며 나머지 반은 하늘이 결정을 한다는 말이다.


이 처럼 어찌보면 사람이 하는일이 별 게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을 겪으면서 우리의 맘속에 새겨야 할 교훈은 농사를 열심히 짓고, 농작물재해보험도 가입하여 자연 재해에도 적극 대비 하는 등 우리가 할수 있은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진인사 대천명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 감귤담당 고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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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교통환경개선 업무 협조체계 강화
서귀포시는 지역 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서귀포경찰서(서장 오훈),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지부장 이민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본부장 이헌수)와 4.5.(금) 11시 30분 시청 본관 셋마당(3층)에서 “서귀포지역 교통환경 개선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 협약을 통해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 교통사고 다발 지역 등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을,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자문을 지원하며, 서귀포시는 교통 관련 시설물의 설치를 위해 행·재정적 노력 하는 등 지속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서귀포시, 서귀포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등 3개 기관이 2018년 4월에 최초로 협약을 체결하였고 2020년 4월에 한 차례 협약 연장을 하였다. 2022년 4월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까지 참여하여 2차 협약 연장을 하고 오늘까지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통관련 전문기관의 장기적 시각과 전문적 안목으로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관련 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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