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전 국회의원의 징역형이 확정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서귀포시 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201조에 따라 서귀포시 선거구인 경우 보궐선거일로부터 임기만료일까지의 잔여 임기기간이 1년 미만에 해당되므로 별도의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궐선거 미실시 결정은 관련 규정에 따라 대통령이 지난 23일자로 관보에 게재했다.
이로 인해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예정자들은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게 된다.
현재 이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강경필 변호사(52) △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63), △박영부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59), △허용진 변호사(57), △정은석 전 전국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 지회장(54) 등과 새정치민주연합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50), 위성곤 제주도의회 의원(47) 등이 예상주자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