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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해당 지역 주민 반대여론 확산'

제주도 23일 특별반상회 등 여론 몰이 나선 반면 주민들 '고향 못 버린다'

제2공항 건설이 험로를 예고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특별반상회를 여는 등 도민 홍보전에 나서는 반면  예정지로 선정된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의 6개 마을(신산·온평·난산·수산1·수산2·고성리) 사이에서 공항 건설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23일까지 4개 마을이 반대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마을이 6개 마을인 점을 감안하면 과반수 이상이 반대라는 점에서 제주도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온평리를 시작으로 22일 신산리에 이르기까지 회의를 열어 마을 공식 입장으로 ‘제2공항 건설 반대’를 확정했다.


수산1리는 21일 오후 6시 주민과 향우회 등 200여명이 마을회관에 모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공항 건설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수산1리 오찬율 이장은 “한 명도 빠짐없이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난산리도 지난 21일 오후 6시 마을 노인회관에서 9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21명으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난산리 김길호 이장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고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수산2리와 고성리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원희룡 지사가 이달 중순 직접 마을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23일 저녁 도 전역에서 특별반상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 495만㎡ 부지에 사업비 4조1000억원을 투입해 길이 3.2km이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을 짓는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공항부지는 성산읍 신산·온평·난산·수산1·수산2·고성리 등 6개 마을에 걸쳐 있다.


 전체 사업부지의 70% 가량은 온평리에 속하고, 나머지 30%는 난산·수산1·수산2·신산·고성리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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