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계곡의 가을
제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박신향의 ‘탐라계곡의 가을’이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원장 양영환)은 제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8주년 및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8월 1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유네스코3관왕 제주의 자연 경관과 제주의 옛 사진’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27개국에서 5270점 이 접수되었다.
대상에는 박신향의 ‘탐라계곡의 가을’이 선정되었으며, 작품은 삼의악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웅장한 가을의 모습을 담았다.
금상은 백종선의 ‘송악산 지킴이’, 은상은 김선희의 ‘아침풍경’, Adrian Gilani(미국) ‘Seongsan Ilchulbong Rises’, 동상은 강인석의 ‘한라의 겨울밤’, 최승욱의 ‘집으로’, 노상식의 ‘귀항(황금거북이 귀항)’이 뽑혔다.
송악산 지킴이
외국인 참가자들도 27개국 280점으로 해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은상을 차지한 Adrian Gilani(미국), 입선의 Agus Siahaan(인도네시아), 정해빛찬(미국) 3명이 수상자에 포함되었다.
제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특히 다양한 제주도의 모습이 담긴 독창적인 사진들이 많이 출품되었으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관례적 표현을 답습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각을 가지고 표현했는지에 주목하여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이주형(계명대 사진미디어전공) 교수는 “수 천점에 달하는 응모작들로 인해 심사가 고단하기도 했지만,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이라는 명확한 주제의식과 목적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끼며, 입상작 하나하나 모두 응모자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시상식은 12월 22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시상식에 맞춰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7회 입상작 27점 및 역대 대상 수상작 6점을 전시해 유네스코3관왕 제주의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수상자 명단
| 상금 | 성명 | 작품명 |
대상(1명) | 500만원 | 박신향 | 탐라계곡의가을 |
금상(1명) | 300만원 | 백종선 | 송악산 지킴이(송악산) |
은상(2명) | 각 100만원 | 김선희 | 아침 풍경 |
Adrian Gilani (미국) | Seongsan Ilchulbong Rises | ||
동상(3명) | 각 50만원 | 강인석 | 한라의 겨울밤 |
최승욱 | 집으로 | ||
노상식 | 귀항(황금거북이 귀항) | ||
입선(20명) | 각 20만원 | 조영순 | 박수기정 여명 |
강경원 | 남벽의 빛내림 | ||
전현석 | 제주도 푸른밤 | ||
경령 | 潛女이야기 | ||
고만홍 | 제주의 색 | ||
고봉수 | 제주의 아침 풍경 | ||
김주원 | 범섬 | ||
김근우 | 용두암 | ||
김민수 | 종달리 해안도로 | ||
김윤모 | 운해속 오름과 성산일출봉 | ||
김현구 | 산굼부리에서 추억쌓기 | ||
남기곤 | 한라산의 영실기암 | ||
문경석 | 산방산 운해 | ||
김영현 | 문섬2 | ||
윤은준 | 숲속의 요정 | ||
이선용 | 눈꽃길을 걷는 소녀 | ||
이숙희 | 안덕계곡 | ||
정종현 | 성산일출봉 축제 | ||
Agus Siahaan(인도네시아) | Seongsan Sunrise Peak | ||
정해빛찬(미국) | Watching as they f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