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 내 중간관리직 여성공직자의 핵심리더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 6개월간 운영되었던 ‘여성리더스클럽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11월 20일 16시 도청 삼다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도 소속 여성공직자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6.5일부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총 23회에 걸쳐 운영되었는데, 이 날 교육을 이수한 28명의 여성공직자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여성리더스클럽」교육과정 은 도 소속 여성공직자의 리더역량을 개발하여 미래 유능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위탁하여 올해 처음 실시되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성은 21세기로 넘어오면서 미래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고, 공존의 시대에 우리에게 던져진 공통 숙제 중 하나가 미래 여성리더십 양성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교육이 조금씩 빛을 발하여 공익적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유능한 여성리더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난 6개월간 교육을 받느라 수고한 여성공직자들을 격려하였다.

이은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여성공직자들이 조직 내에서 리더역량을 발휘해 유능한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제2기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서라도 “더 많은 여성공직자들이 리더 마인드를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과정을 수료한 한 여성공직자는 “매일매일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외면하던 ‘나’ 라는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와 가족, 조직, 관계, 더 나아가 세계 속의 ‘나’ 라는 존재에 대해 짧은 시간이나마 생각해보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제주도에서는 여성공직자 외에도, 여성단체, 금융계, 교사, 직장인 등 지역내 다양한 분야의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실전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과정을 계획하여, 지난 6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인재 아카데미’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