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관광호텔 사업계획이 변경승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5월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제주 드림타워〔동화투자개발(주) 대표이사 박시환〕에 대하여 관광호텔 776실 규모의 관광사업계획 변경승인신청을 접수하고 관련부서 들의 검토(협의)를 거쳐 승인 조건을 부여한 후 최종 승인하였다.
최초 지상 56층. 높이 218m에서 지상 38층. 높이 169m로 낮아졌다.
드림타워 관광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주요 관련부서 검토(협의)의견을 보면 교통정책과는 일주서로 확장사업 등 교통개선에 따른 분담금 78억원 중 납부되지 않은 42억원을 착공 전에 납부토록했다.
수자원본부는 상수도공급계획으로 전체 하루 5467㎥ 가운데 월산과 애월정수장에서 생산된 상수를 염통배수지를 통해 하루 3000㎥ 공급하고 부족한 용수량은 애월 및 어승생정수장 인근에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수도법 제71조 규정에 의해 원인자부담 사업 시행)해 하루에 6000㎥ 취수할 수 있는 수원을 개발한뒤 필요한 3000㎥을 공급하고 나머지 3,000㎥는 수자원본부가 활용해 인근 급수구역내 개발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하수 처리 계획은 사업자에게 수차례 보완지시를 통해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하도록 요구하였다.
그 결과 총 발생량(4968㎥/일)중 2248㎥/일은 공공하수도로 연결처리하고, 나머지는 1차 고도처리 한 다음 1000㎥/일은 중수도로, 나머지 1720㎥/일은 친수용수로 사용한 후 전용관(사업부지에서 L=2.0km 매설)을 통해 농경지 인근 흘천으로 방류된다고 밝혔다.
친수용수(1720㎥/일)는 고도 처리된 물로 드림타워에 랜드마크적인 친수공간을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친수공간은 음악분수와 경관조명 등을 활용해 레이져 쇼 등 야간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이나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돼 시민의 휴식문화공간으로 제공되며 오수를 깨끗하게 자체 정화하여 친수공간 용수로 활용하는 것은 도내 최초이고 모범적인 모델로 개발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친수용수에 대해 수질 기준 이상의 엄격한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제도는 이러한 부서별 검토의견을 토대로 승인조건을 부과해 관광사업계획을 변경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 조건은 신규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018년까지 계획한 대로 완공되면 호텔운영에 따른 정규직 약 1557명 중 1300여명(80%)이상을 도민으로 채용하도록 하였으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하여 공사진행단계에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극대화 해 나가도록 한 다.
승인 이후에는 엄격한 절차 이행을 감독해 나감은 물론 보완사항이 나타날 경우 사업이행과정에서 각 부문마다 보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펴기로 했다.
한편 관광사업계획 변경승인 후 건축허가는 제주시에서 하게 되며, 도의 관광사업계획승인을 요하지 않는 일반호텔 850실 또한 제주시로부터 직접 건축허가 절차를 밟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