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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출발, '김순홍 제주시 부시장'

3일 취임식, '소통과 협력의 역할'...'우선 지역경제살리기에 최선'

국장에서 부시장으로 승진한 김순홍 부시장이 3일 취임식을 가졌다


제주시 국장에서 3급으로 진급하며 부시장 직에 오른 김순홍 제주부시장이 3일 취임식을 가진 가운데 '소통과 협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도 하반기 인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제주시 국장의 자체 승진 여부였고, 김병립 제주시장은 이를 인사권자인 원희룡 지사에게 '행정시 위상 강화의 명분'을 들어 건의했다.


도청 내부의 일부 반대기류, 즉 도청 과장급의 승진기회가 없어진다는 불만은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을 도청 간부 직원이 맡으면 된다는 설득으로 무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 부시장은 "제36대 부시장으로 명을 받아 김병립 시장을 보필하고 공직자들과 함께 제주시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김순홍"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부시장으로서의 한계를 긋고 대신 중간에서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로 읽혔다.


이어 김 부시장은 "민선 6기 원 도정은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제주시는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제한 후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제관광지의 위상에 걸맞은 친절하고 질서있고 청결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 하반기 제주시정의 최대 중점추진과제를 완성하는데 열정을 더 바쳐나가겠다"면서 "역사는 오늘 땀 흘린 노력이 차곡차고 쌓여 탑을 이루는 것처럼 지금 이 시간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탑을 제대로 쌓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부시장으로서 제주시정의 목표와 시정이 이루고자 하는 과제를 2500여 제주시 공무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협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김 부시장은 "제주시는 모든 분야에서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이 어렵고 힘들어 하는 일을 정성을 다해 해결하고 찾아가서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은 지역경제 살리기의 골든타임이라고 지적한 김 부시장은 "계획한 시책과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그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공직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부시장은 "공직생활 속에 제주시부시장으로 재임했던 때를 가장 보람차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직에 입문하며 가슴에 품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제주발전의 밀알이 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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