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은(원장 양영환) 그린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에 대한 관람료를 할인 시행하고 있다.
2~3년전 약 1년간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에 대해서는 ‘그린카드’제도를 시행했으나 그린카드 이용내역을 수기로 작성하는 번거로움과 관광객들의 대기시간으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중단되었다가 유네스코 3관왕 제주이미지를 높이고 정부시책에 동참하기 위해 올 5월부터 관람권 발급 프로그램 보완하고 시범 발급 후 7월 1일부터 재 시행하게 된 것이다.
7월 1일부터 그린카드 소지자(본인)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이 관리하는 거문오름 등 5개의 공공시설(거문오름, 성산일출봉, 만장굴, 비자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 대해 시설별 1일 1회에 한해 100% 할인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세계자연유산 등의 관람료는 (성인 기준)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만장굴은 2000원, 비자림 1500원이며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3000원이다.
양영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은 “그린카드 제도 시행이 관람료 수입 감소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그린카드 소지자에게 혜택을 준 할인금액의 50%에 대해서는 6개월 단위로 환경부에 지원금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린카드는 농협, 우체국, 제주은행 등 16개의 금융(카드)기관에서 발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