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발생한 중국 연수 공무원 사망자에 제주도에서 지방행정연수원에 파견돼 교육을 받던 조모(54) 사무관이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관계자를 2일 중국 현지로 급파했다.

이번 사고는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이 중국 연수 일환으로 중국 접경지대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던 중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속 조 사무관을 비롯 1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사고 수습을 위해 강승부 총무과장. 조 사무관의 가족들과 함께 중국 심양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도 소속 공무원 3명이 포함돼 있으나 나머지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 사무관은 중견리더과정 교육을 받기 위해 지난 2월 지방행정연수원에 파견돼 12월까지 교육을 받고 있는 중.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지난해에는 애월읍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