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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억이 아까워서 70억을 쓸 뿐이고,,,'

매년 유지비 드는 산지천 음악분수시설 치우고 '대형 분수' 설치

산지천 음악분수가 없어지고 대신 대형분수가 자리 잡는 사이 ‘1억원이 아까워서 70억원을 쓰는’ 이상한 셈법이 작용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가동해 온 동문로터리 산지천 음악분수시설이 잦은 고장과 유지관리비용 과다 소요 등으로 효율성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폐쇄를 검토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백광식 제주시 도시건설교통국장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나눠본 결과 산지천 음악분수 시설 대신 다른 분수시설을 원하고 있다”며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에 따른 유사 시설이 도입된다”고 밝혀 사실상 철거에 중심을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음악분수시설에 대한 당초 유지관리는 2002~2012년까지는 분수를 시설한 업체인 ㈜아쿠아텍 코리아에 위탁하여 유지관리를 하였으나 2012년 10월 위탁관리 업체가 폐업됐다.


 이어 2013년 5월부터는 제주시에 소재한 업체와 관리대행계약을   체결하여 2014년 4월말까지 유지관리를 해왔으나 최근 분수시설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 발생과 외국산 부품사용으로 부품교체시 조달이 장기간 소요됨으로써 대행업체에서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유지관리를 꺼리고 있는 상태.


특히, 도내에서는 분수시설 유지관리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시는 분수시설 폐쇄로 인한 대안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중인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중 동문교 북측 사면구간 분수 신설계획과 병행하여 산지천 음악분수시설 정비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의 입장을 정리하면 잦은 고장으로 인한 1억원의 과다한 유지관리비용 소모, 유지업체 선정의 어려움 등이다.


반면 1억원이 아까워 70억원을 투입하는 예산 사용과 ‘외국제 설비를 국내산으로 바꿔 효율을 도모한다는 적극적 행정 행위 부재’ 등에서 눈총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분수시설이 폐쇄될 시에는 그 공간을 음악회, 전시회 개최 장소로 활용하는 등 연중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광장으로 개방할 계획으로 검토하기로 하였다.


  한편, 산지천 음악분수시설은 지난 2002년 6월 완공됐고 사업비 28억원이 사용됐다.


이 자리 근처에는 70억원 규모의 분수사업이 발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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