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제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4월 한달을 '시민과의 소통의 달'로 정하고 소관부서별로 세부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3월 30일 아침 8시30분 시장실에서 실국장 간부회의를 갖고 4월 시민과의 소통의 달 운영을 비롯해 내년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중앙대절충 강화, 격무직원 격려방안 강구 등에 대하여 소관부서 실국장들에게 업무추진을 요청했다.
4월 시민과의 소통의 달 운영과 관련 김 시장은 "1/4분기가 끝나고 2/4분기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4월을 시민소통의 달로 정하여 주민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마련과 함께 공무원 마을담당제 운영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시정에 바라는 사항, 불편한 사항, 시정발전 방안 등을 적극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바라며, 도정과 시정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하여 소통과 공감의 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국비사업에 대해 예산절충 노력이 상시적으로 이루어 져야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 3월까지 여러 가지 중앙공모사업을 파악하여 2016년도 국비 목표액 4,000억원 확보계획을 수립한 바 있는데 각 실국별로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진행하는 등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30일과 31일 국회와 여러중앙 부처를 방문해 예산확보 절충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김 시장은 "새해 들어 들불축제, 왕벚꽃 축제 개최는 물론 소나무 재선충 방제, 구제역 방역, 괭생이모자반 수거 등으로 쉴 틈 없이 격무에 시달린 공무원들을 격려해야 하는데 말로 백번을 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격려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정말로 고생한 직원들에 대해 휴가를 준다든지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