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예술과에서는 평소 문화예술업무를 담당하면서도 정작 관내 문화재 및 문화시설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알 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 매월 ‘문화투어데이’를 실시키로 하여 첫 번째로 2월 28일 서복전시관을 방문하였으며, 시설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소통을 통한 업무공유 등 협업의 장이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 투어에서는 서복전시관 해설사와 함께 전시관에 대한 이해, 유래, 특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 개선안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는 서복전시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으며 문제점으로 전시관을 방문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시설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이 10여분 정도로 짧아 스쳐가는 시설로 전락했다는 의견과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 전문 해설사의 배치가 안되어 있다는 등 문제점들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른 개선방안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 전시관과 공원에 관람로(코스) 개발, 포토존 설치, 정방폭포와 통합하여 관리 운영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한편, 이번 서복전시관 투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란전시관, 김정희 유배지 등(12개소) 매월 1회 ‘문화투어데이’를 실시할 예정으로 기존의 단순 탐방을 지양 시설별 전문 해설사를 통한 정보 습득,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