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불어오는 이주예술가들이 펼치는 예술 바람이 부드럽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정부 문화정책의 일환인「문화가 있는 날」 컨셉으로, 제주정착 이주예술가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 공연을 선보 인다.
이 기획공연은 “동행”이라는 컨셉으로 이주예술가 및 제주예술가의 합동공연을 통해 활동무대를 확대하고, 시민과 예술가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하였으며 일시적 공연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1월 공연은 재즈피아니스트 임인건을 중심으로 구성된 <임인건 밴드>의 무대로 임인건이 작곡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창작한 ‘평대의 봄’, ‘벙어리 장갑’, ‘하도리 가는길’ 등 제주의 자연에 관한 창작프로그램이고, 후반부는 3년 전에 제주로 이주한 성악가 앙상블단체 <빠씨오네>의 무대이다. 이태리 명곡 및 가요를 아카펠라로 구성하여 재미있는 클래식, 관객과 함께하는 클래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단체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은 한국 최초의 재즈클럽 '야누스'의 정식 멤버로 박성연, 이판근, 강대관, 김수열, 이동기 등 재즈 1세대와 연주하며 1987년 재즈계에 입문하여 국내 처음으로 1989년에 피아노 솔로(piano solo) 앨범Ⅰ ‘비단구두’를 발표, 1991년에 피아노 솔로 앨범Ⅱ ‘여행, 슬픈 꽃’을 통해 독특한 그의 음악세계를 선보였다. 제주를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하는 아티스트로도 알려진 그는 제주로 2년 전에 이사, 제주에서의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2015년 1월 28일 오후 7시에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고 무료공연이며 초등생 이상 입장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문화공간을 목표로 수준 높고 전문적인 기획공연을 비롯하여 재즈 및 클래식과 대중적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문의전화 064–760-3345, 3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