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눈축제 태백시, 서귀포와 공동발전을,,,


서귀포시는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우호 교류도시인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에서 열린 제22회 태백산 눈축제에 참가해 우의를 다지고 양 도시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현철영 서귀포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 중앙로 등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눈 축제를 찾았다.


태백산 당골광장에는 국내·외 유명 조각가가 만든 실물 크기의 거북선을 비롯해 ‘마법의 성’, ‘백룡의 승천’ 등 40점의 대형 눈 조각이 위용을 드러냈다.



또 태백시 8개 동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만든 41점의 눈 조각이 중앙로 시가지에 전시돼 ‘겨울왕국’의 진모를 드러냈다. 이 외에 대학생들이 경연대회를 통해 1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축제장 주변에는 눈미끄럼틀, 눈미로, 이글루카페 등 체험 시설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태백산 눈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50만명을 유치, 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독특하고 참신한 스토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방문단은 축제장을 방문한데 이어 동양 최대 규모의 석탄박물관과 1800억원을 들여 2012년에 조성한 국내 최초의 안전체험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을 찾았다.


석탄박물관은 1930년 남한에서 최초로 석탄이 발견된 태백시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한편, 국내 석탄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무연탄 채굴에 대한 채산성이 떨어지고 연탄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정부는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정책을 시행, 국내 347개 탄광은 5개 탄광으로 줄었다.


인구 12만명이 넘던 태백시는 폐광도시가 되면서 현재 5만 여명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정부의 지원으로 지진·풍수해·산불 등 각종 재난과 안전 테마로 한 교육·엔터테인먼트·휴양 기능을 복합화한 공익적 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태백시는 또 해발 700~800고지에 들어선 입지를 십분 활용해 여름철마다 스포츠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와 관광이 연계된 ‘고원 관광도시’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13년 태백시와 우호 교류도시 협약을 맺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