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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일가상' 수상

사회공익 부문에 선정...가나안 농군학교 만든 일가 김용기 선생 기념

고창일 기자  2013.08.08 11:07:23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이 제23회 일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의 막사이사이 상으로 일컬어지는 일가상은 농업부문, 사회공익부문, 청년일가상 부문으로 나눠 수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 이사장은 사회공익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일가재단(이사장 손봉호)에 따르면 서명숙 이사장은 ‘길은 종합병원’이라는 콘셉트로 제주 올레길을 개척해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서명숙 이사장은 "일가상은 여러 모로 의미가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일가상은 가나안 농군학교 창설자로 농촌발전과 국민계몽에 평생을 바친 일가(一家) 김용기(1909~88)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일가재단이 매년 아시아 지역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찾아 수여하는 국제상이다.


올해 농업분야는 정영일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이, 청년일가상은 문용철 KOTO 대표가 받는다.


시상식은 9월 7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주 관광은 올레 길 이전과 올레 길 이후로 나뉜다.


사실 예전의 제주관광은 수학. 단체. 신혼 여행이 주를 이뤘다.


이 사이에서 대형버스를 타고 유명관광지를 보고 토산품 판매장에서 ‘억지 춘향식’ 쇼핑을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동남아 관광길이 넓어지면서 그쪽으로 발걸음이 분주해진 반면 제주 관광은 ‘싸구려. 바가지’ 이미지로 인해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그즈음 스페인 순례길인 산티아고길을 걷고 언론인 생활을 접은 채 고향 서귀포로 왔던 서명숙 이사장은 시흥마을에서 올레 1코스를 열었다.


이때부터 제주 관광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트래킹 복을 입은 개인. 가족 여행객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전국은 걷기 열풍에 휩싸이게 됐다.


덕분에 아웃도어 시장은 몇 십배 성장했고 관련 사업체를 떼돈을 벌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제주 관광도 달라졌다.

 

제주올레길을 찾은 손석희씨, 왼쪽은 기자출신이면서 시를 쓰는 친구 허영선

 


낯 설은 게스트 하우스가 도내 곳곳에 등장했을 뿐 아니라 먼지가 쌓였던 동네 점방들도 손님 맞이에 분주해졌다.


올레 관광객은 통계상 1년에 150만명 정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레길은 던진 효과를 몇 배 이상이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



올레 경제학에 눈을 돌린 전문가들

 


올레 경제학도 전문가들로 인해 명명됐다.


‘신자유주의’라는 거창한 이념을 등장시킬 것도 없이 종전 제주관광은 대기업인 항공사가 손님을 실어 나르고 이들은 다른 지방 사람들이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숙박을 하고 떠나는 사이 제주사람은 ‘이들이 남긴 쓰레기’만 치운다는 지적이 분분했다.


골프관광객이 아니라도 그랬다.


자본가들이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역시 소규모 자본가들이 차린 토산품 가게에서 돈을 쓰고 가는 관광객들과 제주 서민은 거의 무관했다.


택시 운전기사들이 혹시 대절 요청을 받고 일당을 벌기도 했으나 대형 렌터카 회사들이 등장하면서 이마저 ‘아 옛날이여’가 됐다.

 

제주 올레길을 다 이은 지난해 지인들과 춤을 추는 서명숙 이사장(맨 오른쪽)


있는 자들에게 있음을 더해 그 ‘낙수 효과’로 경제를 굴리자는 신자유주의는 이미 제주 관광에도 어느덧 스며들어 적용되고 있었던 셈이다.

 

 

올레길은 손님이 없어 파리만 날리던 도민이 운영하는 낡은 여관을 ‘게스트 하우스’로 개조시켰고 개점 휴업 중인 ‘시골 점방’의 아낙들을 분주하게 했다.



제주 도민에게 이익이 골고루 돌아가는 제주 올레에 대해 눈을 흘기는 계층은 ‘예전 왜곡된 구조에서 잘 나갔던 일부’일 뿐이다.


그래서 한 전문가는 외쳤다.


“도둑놈들아, 제주 올레에서 배우라고,,,”


명박스러운 사람들을 향한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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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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