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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은행나무는 잎과 열매 뿌리까지 폭 넓게 쓰여 왔는데 특히 은행잎은 제약회사에서 여기서 추출한 물질로 성인병 치료와 혈관 및 혈류장애 개선제들을 만들어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은행나무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있어 살균 살충 성분이 있을 뿐 아니라 병충해에도 저항력이 강해 병들거나 벌레 먹는 일이 없고 공해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서 여러 독 성분을 정화하는 능력이 크다.

 

이에 대해 쉽게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은행잎을 책갈피로 사용하면 은행잎이 살균살충효과로 책에 좀이 스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은행나무의 효과를 부분으로 설명해보면 은행잎은 심장을 돕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는 작용이 있다.

 

은행 열매는 호흡기를 보호하고 왕성하게 하며 염증을 소멸하고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담을 없애는 작용이 있어 전통적으로 천식 해수들에 많이 응용되었고 여성의 대하등 생식기 질환과 소변량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다.


은행을 민간에서 활용한 면을 보면 기침 감기 가래등 주로 호흡기 질환에 주로 복용하였고 소변량을 줄인다는 효능이 있는 은행이 특이하게 소변 불통에도 사용한 기록도 있다.


하지만 은행에는 독이 있어서 다량 복용하면 중독증세가 나타나는데 중국에 임상보고에 의하면 복통 구토 설사 발열등의 증세가 있을 수 있고 소아의 경우 많이 먹으면 경풍이 발생하고 몸이 쇠약해 질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은행의 독을 줄이기 위해서는 은행을 불에 익혀서 복용하면 되는데 은행의 독인 청산배당체가 불에 의해 독성이 줄어든다고 한다.


은행은 독성이 있어서 복용량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중국의 실험결과를 보면 소아는 7개~ 150개 정도 먹은 후에 성인은 40 ~300개 정도 먹은 후 중독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사람에 따라 쉽게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처음에 10~15그램정도 먹고 차차 복용량을 높여가는게 좋다.


은행잎은 민간에서 활용하려면 낙엽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봄에 새순을 이용해야 효과가 좋으며 새로 돋아난 작을 잎들을 따서 물에 씻어 깨끗하게 한 후 두손바닥으로 잎이 부스러지도록 마구 문지러서 건조시킨후 물에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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